이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신종 금융상품 등장에 따른 자금세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심사분석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FIU와 금융기관, 법집행 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국가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범(凡) 정부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책임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외국 감독당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확대·재구축하고, 위험기반접근 방식의 자금세탁위험평가 시스템(RBA)을 도입하는 등 내용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B손해보험과 KB증권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여수농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광명새마을금고, 키움저축은행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업무 종사 직원 등 26명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