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콜센터 AI 빅데이터 시스템' 오픈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은 28일 실시간 인공지능(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콜센터 AI 빅데이터 시스템'(이하 ‘아르미AI’)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르미AI‘는 국내 최초로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분석해서 고객 문의에 최적화된 답변을 적시에 제공하는 금융봇(bot) 기반의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 인식률은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87%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상품 정보, 업무처리방법, 규정 등 120만개 이상의 지식을 AI엔진에 학습시켜 고객의 질문 의도를 인간처럼 인식하고 추론해서 최적의 답변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르미AI‘는 고객상담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트렌드 분석과 예측도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24시간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을 통해 잠재민원 유발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슈 발생 현황을 관련부서에 알림기능으로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발생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