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분기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대출 신청금액은 하루 평균 1819억원으로 2분기 대비 78.8%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 개시 등으로 대출신청 이용실적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영업을 개시했다.
실제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와 금액은 인터넷전문은행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1분기에 전기 대비 감소했던 데서 케이뱅크가 출범한 2분기에는 대출신청 건수와 금액이 각각 229.4%, 252.4% 급증했고, 3분기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스마트폰뱅킹 실제 이용고객수도 5666만명으로 2분기말 대비 11.7% 증가, 2015년 3월말(11.9%)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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