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이 2782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CJ헬로비전은 올 3분기 별도 매출액에서 방송 APR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0원 상승한 10057원으로 반등했다. 또 유료방송 업황이 개선되고 VOD 매출 증가가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전체 방송 가입자 역시 20615명이 늘어 419만명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수익성이 예상을 소폭 하회한 이유는 2017년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일부 실시간 홈쇼핑 사업자와의 수수료 인하가 올 3분기 실적에 소급 적용됐다"며 "홈쇼핑 협상이 아니면 약 22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CJ헬로비전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망된다는 시각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에는 CPS(지상파재전송료)협상 소급 적용으로 인해 프로그램사용료가 크게 증가했었다. 홍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저효과 덕분에 CJ헬로비전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어 200억원의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방송 ARPU 역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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