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 접수 개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 공공기관과 금융관련 공직 유관단체의 채용비리 신고 접수를 시작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금융공공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신고센터 개설을 공지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고 없이 특정인을 채용했거나, 서류·필기 점수 조작, 면접 점수 재작성 등 채용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를 신고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탁결제원 등 7개 금융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한다.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한국거래소와 증권금융, IBK신용정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