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이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아직 보험업계에서는 이를 도입해 운영 중인 곳은 신한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디지털 모니터와 전자펜, 전자서식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여 종이가 필요 없는 친환경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가리킨다.
여기에 디지털 모니터 크기를 10인치 이상으로 높여 종이 서식보다 시안성도 뛰어나다.
중복으로 작성하는 항목과 서명 부문도 전자펜으로 한 번만 입력하면 모든 서식에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로 인해 업무처리 소요 시간과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창구 업무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창구 직원의 고객 응대시간이 줄어들고, 문서 출력, 스캔 과정이 필요 없어 관리비용도 절감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오는 12월 관련 개발과 점검을 마치고 본점 고객창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인적사항의 변경·해약·보험계약대출 등 일부 업무에만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고객창구를 디지털 창구로 업그레이드하며, 적용 범위도 모든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빨리 고객창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접목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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