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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금)

펀다,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17-10-17 14:34

(최종수정 2017-10-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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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신한은행 신탁계약

펀다,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 도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자영업자 전문 P2P금융기업 펀다가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펀다는 BC카드, 신한은행, 대출자 간 신탁계약을 통해 상점에서 발생하는 BC카드 매출을 매일 선취해 대출자의 상환금을 일단위로 적립하는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펀다는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으로 대출자의 상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낮아져 그만큼 대출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 혜택을, 투자자에게는 상환 안전성이 한 단계 강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출자들은 카드매출 일상환으로 이용 편의가 증대된다.

펀다가 카드매출을 선취하여 상환금을 자동 정산하기 때문에 지정된 납기일에 직접 원리금을 송금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월 일시 납입에 따른 자금 부담도 경감된다.

심사 단계에서는 상점의 카드매출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상환 재원으로 확보하기 때문에 심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줄어들어 그만큼 대출자들은 필요한 자금을 빠른 시일 내 조달 받을 수 있다.

펀다는 매출이 우수하지만 신용, 지출 수준 등 기타 요소들의 미달로 금융권에서의 자금 조달 기회가 제한됐던 신용취약계층에도 연 10% 대의 중금리 대출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펀다가 매일 상점의 카드매출을 전달받기 때문에 상점의 매출 추이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상점에 연체나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상점이 영업을 계속한다면 펀다가 신탁계약 상 상점에서 발생하는 카드매출의 제 1 수익권자가 되기 때문에 타 기간의 압류로부터 자유롭게 투자자들의 채권 회수를 진행할 수 있다. 상점이 폐점하는 극단적인 상황의 리스크는 세이프플랜을 통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펀다는 상점의 월 상환금의 적립이 15영업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일상환 적립액을 조정하기 때문에 대출자 상환이 조기에 완료될 경우 투자자들도 해당 월에 상환 예정된 원금과 이자를 조기에 상환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조기 상환된 투자금을 재투자에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안형수 펀다 연구개발(R&D) 이사는 “지난 한 달 간의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카드매출 일상환 시스템을 경험한 대출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이는 곧 투자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 고객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고객 저변을 넓히고 펀다의 자영업자 대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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