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주거개은행 입찰에 나선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제안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빠르면 이날 곧바로 차기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 최종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3년간 자금 결제 입출금·국고납입·일일 예치금 관리 등 기금 운용에 관한 업무와 보험료 수납·연금지급, 법인카드 관리, 임직원 급여 지급 등을 맡게 된다.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2회 연장)까지 주거래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각에선 수익성 측면을 고려할 때 과열경쟁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운용자산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민연금공단 운용자산(기금적립금)은 597조8000억원이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