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은 12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인허가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금융혁신위의 지적에 대해 "인가 취소까지는 안 갈거라 생각하지만 어떤 내용이 나오든 (혁신위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일(11일) 민간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는 외부 자문단인 혁신위의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위원장은 1차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금융위의 케이뱅크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며, 산업 정책적 고려가 감독 목적보다 우선 적용되는 방향으로 유권해석했다"고 평가했다.
만약 혁신위가 케이뱅크 인가 취소를 권고할 경우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윤석헌) 위원장도 절차상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위법이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며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종구 위원장은 "아직까지는 중간 발표로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다듬어 최종적으로 발표될 권고안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번 발표를 기초로 오는 12월 중 최종보고서를 마련해 최종구 위원장에 권고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인가 관련해서는 계속 점검하고 검토한 뒤 최종 보고서에 권고안을 담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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