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인 두 단체는 10일 하영구 사용자협의회장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7일 회동을 갖고 "금융 산별교섭 복원 논의를 위한 노·사 대표자 회의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산별교섭은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가 만나 임금과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대표단 교섭이다. 지난 2011년 산별교섭을 위한 사용자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지난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사용자협의회 33개 회원사 중 32개사가 탈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복귀하며 현재 사용자협의회 가입사는 17개사로, 시중은행 포함 16개 회사는 아직 미가입 상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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