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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도 불공평한 규제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2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오픈식에 참석한 정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규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쉬라면 쉬어야한다”며 “정해진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게 저희 기업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현재 대형마트처럼 스타필드,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도 매월 2일 주말 영업을 쉬어야 한다. 주말 방문객이 평일의 60% 이상, 매출액도 평일의 2~3배를 웃도는 복합쇼핑몰의 입장에서는 영업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정 부회장은 불공평한 규제에 대한 부분은 꼬집었다. 그는 “아쉬운 점은 왜 이케아는 안 쉬나? 이케아도 쉬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광명 이케아가 자체 식당을 운영하고, 생필품을 팔고 있음에도 가구전문점으로 등록돼있어 의무휴업 등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아울러 스타필드 고양에서 5km 남짓한 거리에 오는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롯데아울렛 고양점’ 연합을 견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호프미팅에서 문 대통령에게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왜 건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 부회장은 “제가 말씀을 안 드려도 (대통령께서) 다 알고계시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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