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하남점의 경우 경쟁상대로 기존 유통업체가 아닌 리조트 등을 지목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마켓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쇼핑은 하지 않고 문화만 즐기고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임 대표는 “영화도 집에서 보는 시대에 고객들을 일단 집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먼저”라며 “나와서 즐기다보면 또 찾아오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결국 쇼핑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스타필드의 경우 운영한 지 1년 후부터는 손익분기점(BEP)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 당시 신세계 측은 하남점의 연매출로 8200억원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하남에 보통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은 평균 5시간으로 조사됐다”며 “이 상황대로라면 내부적으로는 8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와 관련해서는 기업으로써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대표는 “정부의 규제는 1차적으로 기업이 가이드라인에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며 “신세계그룹은 기업으로서 져야하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및 운영시간 규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책이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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