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그룹 경영회의에서 독서토론 시간을 배정하고 있다. 선견(先見), 선판(先決), 선행(先行), 이른바 '3선(先) 세션'이다.
지난 4월 첫 그룹 경영회의 독서토론은 뉴욕타임스 기자 찰스 두히그의 책 '1등의 습관'이 다뤄졌다. 미국 해병대가 13주만에 최정예 군인으로 변화한 사연, 구글이 4년 간 찾아낸 탁월한 팀의 공통점 등 사례를 통해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책이다.
5월에는 미국 육군 4성 장군 출신인 스탠리 매크리스털 외 3인이 지은 '팀 오브 팀스'를 함께 읽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조직의 조건 등에 대해 토의했다.
토론에 짧은 강연도 더한다. 지난달에는 저자인 이정동 교수가 직접 책 설명에 나섰고, 외국저자 책이 다뤄진 지난 4~5월에는 한스컨설팅 대표와 고현숙 국민대 교수가 강연했다.
이달에는 재미와 유희적 상품에 열광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주목한 천위안의 '토이리즘'이 독서토론에 올려질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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