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그룹은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정우현 회장의 대국민 사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한 중간 업체를 끼워 시중대비 비싼 가격에 치즈를 판매해 수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미스터피자의 ‘보복영업’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 중 이다. MP그룹은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손해를 보면서도 헐값에 제품을 판매해 전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탈퇴 점주들은 자신들이 ‘피자연합’이라는 협동조합 방식의 브랜드를 내고 가게를 오픈하자 MP그룹이 이를 방해하기 위해 300m 근처에 미스터피자 본사 직영점을 차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매장 경비원의 뺨을 두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