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가스에 3102억 규모 LPG 충전사업 양도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SK네트웍스의 LPG 사업이 SK가스에 넘어간다. SK네트웍스는 SK가스에 LPG충전사업 및 충전소 유형자산을 3102억원에 양도한다고 2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전국의 49개의 충전소 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고 SK가스는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영업하게 되는 구조이다.

해당내용이 이사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세부 계약조건 협의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오늘 중 계약이 채결될 예정이다. 해당사업의 총 매출액은 2100억원대로 SK네트웍스 총 매출액의 1.1%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카 라이프’ 및 ‘렌탈 비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중인 SK네트웍스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중인 SK가스와의 상호 이해가 부합하여 진행됐다.

SK네트웍스는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