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다음주 정기 총회를 앞두고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지난해 결산 안건만 처리하며 아무 소득 없이 끝났다.
17일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었다.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탈퇴원 제출 그룹을 비롯한 주요 회원사들이 불참했지만, 위임장 제출로 인해 정족수는 채워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결산안건을 비롯해 올해 예산도 처리될 예정이었다. 현재 전경련을 둘러싼 환경으로 인해 ‘쇄신안·후임수장’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관측됐지만, 올해 예산도 처리되지 못한 채 이사회가 종료된 상황이다. 삼성을 비롯한 전경련 예산의 대부분을 담당한 주요 그룹들의 탈퇴로 결정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기 회장 선임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이 끝났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정기 총회에서 전경련의 향후 행보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정기 총회 전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회장 후임자 선정이 어려워진 만큼, 이날 ‘비상체제’로 돌입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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