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닫기이해선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 추진 방향으로 테마주 단속 강화를 꼽으며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희망기업 50개사에 정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건전성 지표를 개발한다.
이해선 위원장은 “현장밀착형 컨설팅으로 위규행위를 점검하고 업계와의 의사소통도 중시하겠다”며 “정밀 타겟 심리로 다양한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허위사실 풍문 유포로 인한 시장불안이 가중되기 때문에 스마트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해 알고리즘 매매 이용, 혐의계좌 분산 등 불공정거래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루머가 빈발한 기업은 ‘사이버얼러트(Alert)’도 적극적으로 발동할 방침이다.
테마주 등 이상급등종목 시장감시 관리 체계 구축도 올해 중요한 계획 중 하나다.
정치 테마주 중 18개 종목도 심리 후 5종목을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정치테마주에 직접 투자하는 회사를 집중 분석한 결과 4가지 유형이 많았다.
첫째 허수호가 과다제출은 대량의 매수호가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가격을 조종하는 것이고, 이어 통정·가장매매, 상한가 형성 및 굳히기, 초단기 매매 등이 제시됐다.
특히 상한가 형성 및 굳히기는 최근 테마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공정 거래 유형이다. 초단기 매매의 경우 메뚜기형이 대표적인 유형으로 소량으로 주문을 내기 때문에 처벌은 쉽지 않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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