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28일 전경련 회원사들에게 발송한 레터에서 “최근 전경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돌아오는 정기총회(내년 2월)까지 여러 개선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고 저는 회장직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주)GS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 지난 20일 허창수 회장을 제치고 (주)GS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허용수 대표는 현재 5.16%, 허창수 회장은 4.66%의 (주)GS 지분을 보유 중이다. 허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주)GS 최대주주 자리를 내준 것은 지난 2004년 그룹 출범 이후 최초다.
허 회장의 전경련 회장 임기 만료와 함께 GS그룹 회장직을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내년 2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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