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김덕수 회장은 지난 7일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별도로 신설, 기존 겸임하던 감사직을 별도로 수행하게 하고 변호사를 선임, 협회 내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별도의 준법감시부서를 만든건 최근 협회 내 간부가 비리혐의를 받으며 협회 내부 감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김덕수 회장의 판단에서다.
여신금융협회는 A부서장이 가맹점 단말기 보안강화 사업에서 대상 업체에 사업비 62억원을 조기·과다 지급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정황이 발견, A부서장을 대기발령했다.
김덕수 회장은 "기존에는 협회 내부 별도 컴플라이언스 조직이 없었다"며 "앞으로 협회 내부 준법감시 기능을 체계화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사건으로 금융감독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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