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자금관리를 맡은 L모씨를 비롯, 롯데 직원 3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신 회장 부자의 집무실과 비서실·그룹 정책본부가 연루된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신 회장 부자의 자금관리 담당 직원들에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규모와 자금 흐름등에 대해 추궁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감사원으로부터 롯데홈쇼핑 인허가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수사의뢰를 접수받고 롯데그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지난 10일에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롯데홈쇼핑등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신 회장의 자택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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