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금리 고령화 저성장 시대이다. 인플레이션 속에서 월급만 가지고는 미래를 감당하기 쉽지 않고 돈이 돈을 벌게 하는 파이프라인 구축의 필요성을 이제는 대부분들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경기의 큰 굴곡이 이루어 질 때마다 그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주식 투자를 오래 하고 전문가로도 활동해온 필자는 그것을 타이밍에 따른 심리적 문제라 생각하며, 그 전제 조건에 있는 투자와 안전자산 배분에 대한 강약 조절의 실패라고 본다.
야구에서 배트를 짧게 잡고 정확성에 맞춘 타격을 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배트를 길게 잡고 풀 스윙을 하는 선수가 있듯이,
재테크를 위한 자산의 배분도 경기의 상황과 시장의 상황, 본인의 상황에 맞게 짧게와 길게를 설정하고 계획에 맞게 실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때가 아닌데도 풀 스윙을 위해서 무리하게 투자자산쪽에 올인을 하는가 하면, 좋은 타이밍이 왔는데도 이제는 겁에 질려 짧게 잡고 끊어 버리는 엇박자의 흐름을 갖는 경우가 많다.
무리를 하면 버텨낼 수가 없다. 여유를 즐길 수도 없다.
반면에 중기적 목표에 맞는 자산형성과 단기적 공격적 투자자산 형성의 분배를 통해 여유를 갖게 되면 심리적 안정을 갖추게 되고, 그렇게되면 조급함을 피하고 엇박자의 흐름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지금은 큰 모멘텀이 없는 개별종목 장세이기 때문에 짧게 잡고, 홈런이 아닌 안타를 노려야 하며, 중기적인 전략을 갖고 준비를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강약조절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확보하면서, 유연성을 통해 기회를 잡아갈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헛스윙을 하는 일보다 타율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다.
FN온라인팀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