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공언했던 대로 부양책 패키지를 내놨다. ECB는 지난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금리(deposit facility rate)를 -0.2%에서 -0.3%로 인하했다. 또 2016년 9월로 예정됐던 양적완화 기간을 2017년 3월로 6개월 연장했으며 양적완화 매입대상을 지방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던 양적완화 규모확대(현행 매월 600억 유로)는 배제됐으며 다만 시장상황에 따라 앞으로 추가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을 열어놨다.
국내증시의 경우 강달러랠리가 제동이 걸려 호재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유로화 및 달러화의 방향성 전환이 추세적일지는 좀더 확인이 필요하며, 기본적인 측면에서도 ECB와 Fed의 정책 방향성이 여전히 간극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선진국 증시 동반 급락은 국내증시에 부담이지만, 달러화 약세 전환과 원자재 반등은 국내증시에 상승요인이 될 수 있으며 부정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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