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IMF 이사회에서 중국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여부가 결정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DR 통화바스켓의 구성은 5년마다 결정되는데, 지난 2010년 11월엔 위안화의 편입이 거부됐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환율호가제도 변경, 국채발행 확대, 역내 파생상품시장 개방 등 SDR조건을 갖춰 편입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위안화 SDR편입에 따른 중국 주식시장의 개방확대도 기대된다. 현재 역외 투자자들은 위안화로 중국 본토의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제도는 RQFII(RMB Qualified Foreign Instituti onal Investors) 및 후강퉁이다.
중국주가의 급등락으로 RQFII나 후구퉁의 거래가 주춤하고 있지만 증시회복과 함께 위안화를 사용한 주식매매가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나아가 중국정부는 RQFII의 승인 가속, 후강퉁의 총한도 및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금융시장에서의 위안화 사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은 “위안화 SDR 편입 결정을 전후한 일시적 위안화 강세는 원화를 비롯한 동아시아 통화 전반에 단기적인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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