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오픈마켓이 처음으로 국내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할 무렵 아이템 하나로 소자본 사업에 뛰어들어 호황을 누리는 판매자가 매우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져 아이템 하나로 경쟁하기 어려우며 동일 상품을 수십 명의 판매자들과 경쟁구도 속에서 판매해야 되는 상황이다.
다른 쇼핑몰에서 같은 상품이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 소비자는 어떤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할까? 바로 여기서 상품들의 이미지 싸움이 시작된다. 소비자들은 좀 더 좋아 보이는 상품, 설명이 훨씬 잘 되어 있는 상품,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하는 문구 등에 끌러 상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무래도 상품사진이다. 상품 이미지, 즉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페이지에 의해 상품 구매가 이루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이미지 대행업제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이러한 흐름 속에 디자인과 기획력과 저작권문제 등에 강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 또한 판매자들의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다.
아이샤픈 이선희 대표는 “상세페이지의 문구 한 줄, 사진 한 장에 의해 대부분 구매율이 결정되고 있다”며 “그만큼 모든 소소한 작업이 구매 욕구를 자극 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여 디자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바쁜 하루 일정을 마친 후에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흐름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사진, 디자인관련 잡지를 보는 것도 하루의 당연한 일과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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