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후보 모두 전 현직 대형 증권사 CEO라는 공통점과 그동안 현업에서 쌓은 노하우로 내세운 공약에 따라, 막판 표심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은 기자에게 “회원사 동반성장, 투자자들의 신뢰회복, 그리고 각 업권을 아우를 수 있는 균형성장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의 동반자가 되고 싶다”며 “구체적으로 각 회원사들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상근부회장직 신설과 중소형증권사, 운용사 등 업권별 신 수익원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소 소외된 중소형증권사 신수익원 전략과 관련,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자기자본 규모로 헤지펀드 사업 진출을 막는 등 현행 불합리한 제도 개선 보완과 중소형증권사만의 특화된 사업 구조에 대해 고심중”이라며 “각 업권별 균형발전 기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 압축 후보중 현직에 있으면서, 유일한 관 출신인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처리센터’를 신규 설치하는 한편, 운용업계 발전에 귀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한편, 제2기 금투 협회장은 26일 오후 3시 회원총회를 거쳐 경선으로 치러지며, 161개 회원사들이 각각 1사 1표씩 주어지며 30%는 회비 분담금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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