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이 지난 5월부터 대대적으로 펼치고 나선 ‘경남을 도와라 캠페인’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마음 속을 파고 들기 시작한 가운데 날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행장은 특히, TV광고에 직접 출연해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돕겠다고 공언했고 그 못지 않은 실천을 행하느라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을 돕는 것 말고도 사회와 고객이 원하는 상품개발은 물론, 금융과 비금융 부문을 넘나든다. 이같은 노력이 무르익으면서 경남은행 경영원리가 곧 지역사회와 함께 흥하고 성장하는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 은행이 해야 할 일, “330만 가족의 행복이 되어라”
◇ “경남의 기업을 도와라”
경남의 기업을 돕기 위한 활동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유망 중소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기업들에 대한 여신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점별로 본부 여신심사역을 지정하는 등, 여신 승인 신청 및 심사업무를 대폭 개선했다.
◇ “경남의 재산을 키워라”
아울러 지역 최강기반을 바탕으로 한 영업이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구성원의 재산 증식과 보호로 환원돼야 한다는 발상 전환을 이룬 점도 이채롭다. 발상을 전환하니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위해 우대혜택이 강화된 지역 특화형 여수신상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경남사랑통장은 ‘수수료 없는 통장’으로 불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지난 8월 초에는 영업정지로 예금거래가 중단된 경은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예금담보대출을 지원해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도 박영빈 행장은 취임 후 프라이빗뱅커(PB)·기업여신전문가(CMO)·소호여신전문가(SMO)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 배치함으로써, 전문화된 일대일 맞춤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 “경남의 경쟁력을 높여라”
지난 7월 22일엔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경남도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열띤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지역기업의 기업공개를 주선해 기업가치 향상과 원활한 자금조달 기회를 마련했다.
그 결과 1호 성공사례로 지난 25일 우리투자증권과 센트랄이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은 열매를 맺었다. 경남은행은 또 박 행장이 경남메세나협의회 회장을 겸임, 이 분야 활동을 선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경남오페라단·고성오광대보존회 등과 결연을 맺고 수년째 지원하고 있다.
◇ 취업 지원 + 직접 채용 확대 통큰 실행
경남을 돕는 활동은 이뿐 만이 아니다.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젊은 꿈을 돕기 위해 지역 연고 대학교의 졸업(재학)생들에 대한 채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998년 이후 사라졌던 고졸 채용도 16년만에 부활시켰다. 10명만을 채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늘려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24명을 채용했다.
박 행장은 “경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구성원을 돕기 위한 후속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남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은행의 앞으로 행보 또한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 박영빈 행장과 임직원들이 경남사랑 실천을 거듭 다짐하고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은행경영의 관계심화가 또 한편의 ‘감동 모델’을 낳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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