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정무위원회 소속 조재환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9개 전업사가 발행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 건수는 1만6734건으로 이에 따른 부정사용 금액은 249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건당 부정사용 금액은 평균 149만1000원으로 2001년의 106만9000원과 지난해의 139만4000원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도난 카드 등의 부정사용에 따라 피해를 본 고객에게 보상해 준 금액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의 보상액은 191억1200만원으로 부정사용 금액의 76%에 그쳐 85%였던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였다. 2001년에는 81%선에서 보상이 이뤄졌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