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노조는 이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그동안 서울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수많은 문제점과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개적인 해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무리하게 강행한다면 총파업을 단행키로 하고 1차로 약 30억원의 파업기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할 공개입찰과정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 것은 주간사가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향, 합병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국민적, 국가적 손실에 대해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 삭스와 삼성증권을 뉴욕지방법원 및 서울지방법원에 각각 제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정부 당국자는 주간사가 제시한 분석결과를 근거로 하나은행의 제안이 훨씬 우월하여 하나은행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있어 그 책임을 주간사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와함께 "주간사의 평가를 근거로 무리한 합병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발표를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며 "주간사가 평가시에 사용한 원칙을 명쾌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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