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화증권에서 영업직원들과 여직원들을 중심으로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직원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유화증권 용산지점 직원중 3~4명이 지난달 이전 오픈한 한빛증권 용산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특히 한강로에 위치한 용산지점은 인근에 대형 증권사가 거의 없어 유화증권 내에서도 전략지점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상당수 직원들이 타사로의 이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경력직을 포함해 2천5백명을 채용한 삼성증권에도 상당수의 유화증권 직원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화증권의 경영 스타일이 다소 폐쇄적이라 증권업계에서도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유화의 경우에는 노동조합도 갖추어지지 않아 직원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