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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M&S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500가정 넘었다…“누적 51억 지원”

기사입력 : 2026-09-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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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 1년 8개월 만 수혜 직원 ‘500가정’ 돌파
수혜 직원 95% “육아동행지원금 영향으로 추가 출산 고려”

류정현 한화갤러리아 대리 가족./사진제공=한화M&S이미지 확대보기
류정현 한화갤러리아 대리 가족./사진제공=한화M&S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한화M&S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 계열사에서 시행하는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이 500곳을 넘어섰다. 한화M&S는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총 513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라이프 부문이 374명, 테크 부문이 139명이다. 제도 시행 1주년인 지난 1월 280명에서 8개월 만에 233명 늘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한 명당 세후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어 쌍둥이를 출산하면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1월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8개 계열사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한화비전과 아워홈 등이 참여하면서 적용 계열사는 16곳으로 늘었다.

계열사별 수혜 인원은 아워홈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1명, 한화세미텍 49명, 한화비전 46명, 한화갤러리아 38명 순이었다.

직원들은 지원금을 주거비와 육아용품 구매, 차량 교체 등에 사용했다. 지난 3월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원을 받은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영 아워홈 책임은 늘어난 가족 구성원에 맞춰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데 지원금을 보탤 예정이다. 둘째를 출산한 김태윤 한화갤러리아 대리는 7인승 차량을 구매하는 데 지원금을 활용했다.

수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가 육아동행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원금이 추가 출산을 고려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5%로, 지난해 7월 조사보다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됐다. 지난 3월 자녀를 얻은 김건조 아워홈 미국 법인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원금을 받았다. 김 법인장은 “미국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 부담이 큰데 지원금이 산모와 아이의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M&S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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