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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KDB생명 경영 정상화에 시급한 만큼, 김병철 내정자는 영업력 강화 통한 수익성 제고, 그동안 문제시 되어 온 킥스비율 안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2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철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1999년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해 AIA생명, IN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에서 다양한 보험사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보험통이다.
경영 정상화 긴요…산업은행 낙하산 CEO 관행 종결
이미지 확대보기잇따른 매각 실패, 펀드 만기로 산업은행도 경영정상화 이후 매각을 진행해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이 증자를 단행한 만큼, 지난 1년 간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진행해온 경영 정상화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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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산업은행 출신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해오다가 2018년부터 정재혁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첫 외부 출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재혁 전 대표는 외부 출신이었으나, 2020년 6월까지 근무한 백인균 부사장까지는 산업은행 출신을 유지했다.
산업은행 출신이 경영을 맡으면서 KDB생명 경영이 악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산업은행 출신 대표이사 대부분이 구조조정이나 기업금융 경력자가 대부분이어서 비용 절감, 조직 슬림화를 주 경영 전략으로 추진했다. 보험매출 중심인 설계사 조직이 이 과정에서 축소되면서 영업력에 타격을 입었다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산업은행 퇴임한 부행장들의 후속 자리가 없어 고충을 겪는 과정에서도 산업은행 출신 퇴직 임원들도 KDB생명 자리는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DB생명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산업은행 출신 임원들이 해당 자리는 기피했던 걸로 안다"라며 "퇴직 임원들이 자리가 없어서 자회사 부사장으로 가는 경우고 있지만 KDB생명은 다들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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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를 마지막으로 낙하산 인사 관행도 사실상 종결된 상황이다. 김병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첫 외부 보험통 CEO다. 전속 설계사 확충·경과조치 전 킥스비율 정상화
이미지 확대보기김병철 대표는 수석부사장 취임 이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속 설계사 조직 확충을 진행해왔다. 자본잠식 등 어려움으로 공격적으로 진행하지는 못했으나 설계사 확대를 위해 없어졌던 교육팀을 신설했다.
정착지원금 제공을 통한 공격적인 경력직 설계사 채용이 아닌 무경력 신입설계사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 작년 말 기준 설계사가 600명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도 매각 등으로 62% 수준이었던 설계사 가동률도 82~85%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설계사 확충을 위한 수수료 제도도 개편했다.
올해 설계사 규모 800명까지 늘리는게 목표인 만큼, 올해 1분기를 집중 성과 기간으로 정하고 '스트롱 스타트(Strong Start)'라는 슬로건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속 설계사 조직 확충을 통해 GA에 쏠려있는 영업채널 의존도도 전속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로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킥스 비율도 경과조치 전 기준은 100%가 되지 않은 만큼, 경과조치 전 기준 130% 이상을 목표로 자본 비율을 관리하고 있다.
산업은행 증자로 KDB생명은 현재 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난 상태다. 킥스 비율도 경과조치 후 기준은 190~200%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2033년까지는 130% 이상을 목표로 중장기 재무 계획을 세운 상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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