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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18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박대준, 강한승닫기
강한승기사 모아보기 전 대표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햇다.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7일 과방위의 쿠팡 개인정보유출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쿠팡 CEO와 강한승 전 대표, 박대준 전 대표가 모두 청문회에 안 나오겠다며 불출석사유서를 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청문회에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적었고, 강 전 대표는 “사고 발생 전인 5월 말 쿠팡 대표이사 사임을 발표한 이후 관련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고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최 의원은 “하나같이 무책임하다.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다. 과방위원장으로서 ‘불허’한다”며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성명을 냈다. 이들을 “기업 차원의 조직적 책임 회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자 국회를 기만하는 태도”라며 “대규모 플랫폼의 경영진이 반복적인 사고와 책임 회피를 구조적으로 할 수 없도록 지배구조 책임 강화, 출석 의무 강화, 해외 체류 책임자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을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SNS에 “국민 안보 위기를 초래한 쿠팡 책임자들이 청문회를 피할 궁리만 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무책임에 대한 더 큰 국민적 분노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쿠팡 경영진으로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며 “회피용 불출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고 적었다.
과방위는 오는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경영관리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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