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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목)

현대차 R&D 수장도 외국인으로…폭스바겐 출신 ‘만프레드 하러’ 내정

기사입력 : 2025-12-11 14:43

(최종수정 2025-12-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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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서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사장 승진 후 내정
지난해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이어 5번째 외국인 사장
폭스바겐, 포르쉐서 차량 및 플랫폼 개발 총괄 이력

다가오는 현대자동차 정기인사에서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프레드 하러 연구개발본부 차량개발담당. /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다가오는 현대자동차 정기인사에서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프레드 하러 연구개발본부 차량개발담당. / 사진=현대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난해 첫 외국인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을 깜짝 선임한 현대자동차가 R&D(연구개발) 수장도 외국인으로 채운다. 급변하는 기술 경쟁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가오는 정기인사를 통해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으로 승진 후 내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양희원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물러난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승진으로 현대차 외국인 사장단은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현차 외국인 사장단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총괄,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책임자가 있다.

독일 출신 만프레드 하러 내정자는 현대차 합류 이전 폭스바겐과 포르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폭스바겐과 포르쉐 차량개발을 총괄했으며, 폭스바겐그룹 플랫폼 개발 총괄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는 만프레드 하러 내정자 선임 이후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동화·SDV 전환·플랫폼 통합 전략 등 기술 과제를 수행해나 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자진 사임한 자율주행 사업 총책임자 송창현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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