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색 아파트’란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함께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지하철역이 도보 5~10분 내에 자리한 역세권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을 말한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능력·신뢰성, 대단지가 가진 조경특화와 커뮤니티시설, 역세권이 지닌 높은 교통 편의성과 주거선호도 등 다양한 장점이 한 번에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실제 수도권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3색 아파트’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똘똘한 한 채’의 명확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 상승에도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 자이’(2099가구) 전용 84㎡는 올해 11월 25억8000만원(9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10월 말 실거래가 21억(23층)보다 5억원 가까이 오른 금액으로 집값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월에 25억8000만원(28층)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단지는 대형 브랜드와 1000가구가 넘는 가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으로 ‘3색 아파트’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1817가구) 전용 84㎡도 올해 11월 13억4000만원(28층)에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11월 실거래가 12억7500만원(28층)보다 6500만원이 올랐다. 이 단지 역시 SRT와 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곳으로 ‘3색 아파트’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색 아파트 요소를 갖춘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서 3색 아파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내년 1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상인천초등학교 주변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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