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올해 중금리신용대출 취급 확대와 서민 고객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상생금융 실천에 박차를 가했다.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PF 부실 여파와 더불어 금융당국의 강한 대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신한저축은행은 기존 강점인 정책자금대출 취금 확대는 물론 신한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정책자금대출 포함한 중금리신용대출 취급 지주계 1위 달성
신한저축은행은 올 3분기 민간중금리대출과 사잇돌2 대출 취급을 늘리며 금융지주계 저축은행 중 중금리신용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했다. 회사는 올 3분기 총 1775억원을 취급하며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이 가장 많았다. 지난 상반기에도 4153억원을 취급했으며, 누적 기준 총 5928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신한저축은행은 햇살론과 사잇돌2 등 정책자금대출에 강점이 있는 곳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668억원의 사잇돌2 대출을 취급했으나, 올해 그보다 48.65% 늘어난 993억원을 취급했다.
정책자금대출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중·저신용자 고객층은 금융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데, 정책자금대출을 포함한 중금리대출을 통해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중금리대출 확대뿐만 아닌 신한은행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신한은행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신한은행 고객의 자금 부족 시 신한저축은행 대출을 소개했듯이, 신한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일정 기간 정상적으로 거래한 고객이 신한은행 저금리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고객이 '은행 → 저축은행 →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조성하려는 의도다.
신한저축은행 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정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이며, 신용점수와 DSR 등 신한은행 내부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 여부가 확정된다.
아울러, 고객의 신용 상황에 따라, 우량 신용 고객에게는 은행 대출 갈아타기 등을 적극 소개하여 금융비용을 줄이고 신용도 향상을 지원한다. 연체 등 신용이 취약한 환경에 놓인 고객에게는 채무재조정 등 공적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실 상환 고객 신용대출 금리 일괄 인하해 상생금융 확대
채수웅 대표는 성실 상환 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도 했다. 지난 8월부터 서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해 온 상생 프로젝트인 '헬프업&밸류업(Help-up&Value-up)을 확대해 이날부터 성실 상환 고객 대상 신용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신한저축은행은 11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연체 없이 거래한 고객 가운데 금리 15%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약 2만명, 대출잔액 기준으로는 약 770억원을 대출 만기까지 금리를 0.5%p 일괄 인하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고객의 성실 상환을 유도해 신용도를 개선하고, 나아가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은행 대출로 대환하는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로 연계해 상생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선순환 조치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1월 말 기준 약 1000명의 고객의 대출잔액 약 2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은행 대출로 대환하며 평균 4.8%p의 금리를 인하했다. 이를 통한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19억원에 달하며 고객들의 신용점수도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시행안은 성실 상환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의 신용 상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신한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그룹이 추진하는 금융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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