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종득 KB손보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B손보 인니 법인 차별성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관계영업이 중요한 인니 보험 시장 특성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 고객을 잠재 고객으로 현재 판매하는 기업보험, 자동차보험 외에 다른 상품으로 확대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KB손보 인니 법인 'PT KB INSURANCE INDONESIA'는 KB 금융그룹의 인프라와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타 보험사 대비 높은 그룹 연계 매출 비중을 확보하고 있다.
KB카드 인도네시아 법인(KB FMF)와 협업하여 CLIP(계약책임보상보험)을 연계판매하고, KB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SKBF)과는 자동차 및 중장비 보험분야에서 맞춤형 시너지 전략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통한 고객 확대는 물론, 현지 진출 기업에 다양한 상풍 공급 기회가 되고 있다.
곽종득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내 LG 계열사와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진출확대 역시 법인의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보험, 기술보험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한국계 기업 고객 대상으로 한 Health Insurance(건강보험) 및 D&O(임원배상책임보험) 등 신규보험 상품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직급 및 중개사 채널을 적절히 활용하여 현지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보험, 자동차보험 상품을 공급하여 영업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KB손보 인니 법인 'PT KB INSURANCE INDONESIA'는 1997년에 설립돼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수입보험료는 2023년 3840억 루피아(약 321억원)에서 2024년 4320억 루피아(약 362억원) 로 증가했으며, 세전손익은 2023년 203억 루피아(약 17억 원),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진출 확대에 따라 점진적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곽종득 법인장은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험을 포함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반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여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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