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발굴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공모를 통해 미래 혁신을 설계해 나갈 유망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경로와 미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경로로 확대 운영했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설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설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자유주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서비스·사업모델 검증 ▲공동 기술개발 ▲사업 협력 기회 제공 ▲최대 4500만원 사업화 지원금 등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현대건설,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조성
현대건설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건설 분야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중심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해 선정기업의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내 연구·상품·시공·안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실질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입주민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AIT스토리' ▲안전 교육 자동제작 설루션을 제공하는 '새임' ▲조경 특화 음향 시스템을 개발하는 '어플레이즈' 등이 있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 폐자재 업사이클링, AI 스피커 기반 라이프케어 기술 등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스마트건설과 ESG 기반 주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우수 스타트업이 지닌 강점을 공유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실제 사업 영역에도 적용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건설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새로 발표한 4대 주거 혁신 전략 '올라이프 케어 하우스·층간소음 저감·네오 프레임(벽체를 없앤 유연 평면 설계)·제로에너지' 이행을 위해 우수 스타트업이 지닌 기술을 4대 주거 혁신 전략에 적용하고 실현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선정 스타트업에 사업화 기회 제공
DL이앤씨 역시 최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생산성 향상 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 절차를 거쳐 뽑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 검증이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기술 검증 지원금을 받고 건설사와 사업화 기회를 얻는다. DL이앤씨는 추후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등 협업과 투자도 검토 중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