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낮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온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팝업스토어를 찾은 인파로 붐볐다.
이번 팝업은 크래프톤과 마운틴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체험존, 축하공연 등을 통해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는 헬멧, 프라이팬, 보급 상자, 붕대와 구급상자 등 실제 게임 속 아이템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 등장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20대 조 모 씨 역시 “이용자 입장에서 볼 때 총기나 오브젝트를 실제 게임 80% 이상 구현한 것 같다”고 평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모배 명사수 ▲피지컬7 ▲모배 시연 등 체혐형 프로그램과 ▲틴케이스 꾸미기 ▲포토부스 ▲유저 이벤트 ▲방문 이벤트 등 인증 프로그램까지 총 7개 이벤트를 즐기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각종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슈팅 게임답게 체험 프로그램 중 모배 명사수 호응이 가장 높았다. 모배 명사수는 현장에 준비된 권총과 너프건으로 표적을 정확히 맞히는 게임이다. 총 3발 중 2발을 맞추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총이라곤 잡아본 적 없는 필자도 이 게임에 도전해 봤다. 첫 발은 빗나갔지만 나머지 두 발을 표적에 꽂아 넣으며 쾌감을 느꼈다.
배틀그라운드 PC버전을 2년간 즐긴 20대 최 모 씨는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8주년 팬 페스타 행사 당시에도 왔었는데 오늘도 역시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들이 재밌다”고 말했다.

참가자 순발력을 확인하는 피지컬7 대기 줄도 길었다. 스톱워치를 적절한 순간에 눌러 최대한 7과 비슷한 숫자 맞추면 통과하는 게임이다.
현장 대기 줄을 보고 호기심에 방문한 20대 현 모 씨는 “배틀그라운드 이야기만 들어봤는데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 방문하게 됐다”며 “타이밍에 맞춰 버저만 누르면 되니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틴케이스 꾸미기존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구역은 포토카드 등을 담은 작은 케이스를 방문객이 원하는 대로 꾸미고 소장할 수 있다.
한참 꾸미기에 열중한 20대 이 모씨는 “굿즈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리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이른 무더위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모배 시연존은 실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연존 벽 곳곳에는 지난 7년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함께했던 이용자들의 추억을 인쇄한 사진들이 붙었다.
이번 팝업을 특별한 경험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준비됐다. 필자는 여러 개 프레임 중 과녁을 콘셉트로 한 프레임을 선택해 마치 총구 조준경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재현해 봤다.

팝업 중앙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규모 포토존이 구성됐다. 특히 헬멧 위에 올라간 7 모양 숫자초가 웃음을 자아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에서는 포토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모바일 배그야 7주년 생일 축하해’ 콘셉트로 꾸미고 헬멧 위에 케이크 초를 씌운 것이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마운틴듀 상품도 곳곳에 녹아 있었다. 더위에 지친 방문자들을 위해 마련한 카페 공간에서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마운틴듀 제로 슬러시, 각종 음료, 쿠키가 준비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마운틴듀와 협업한 만큼 게임 속 캐릭터에게 마운틴듀 로고가 박힌 옷을 입히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팝업 이틀 차인 오늘 기준 약 1300명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하루 평균 700명씩 예상해 각종 굿즈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해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에는 마운틴듀 공식 모델 QWER 축하 공연이 펍지 성수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마련된 거대 뽑기 기계를 돌리면 QWER 축하 공연 입장권, QWER 포토카드, 프로즌 코어 M416 아크릴 키링, 마운틴듀 컬래버 티셔츠, 보급상자 모양초 등을 받을 수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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