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4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4월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2%로 전년 동기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 손보사 4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5.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전년 동기 대비 4.6%p 악화된 82.3% ▲DB손해보험 전년 동기 대비 4.3%p 상승한 82.8% ▲현대해상 전년 동기 대비 2.7%p 악화된 83.6% ▲KB손해보험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한 83.3% 등으로 집계됐다.
대형 보험사 대비 시장점유율은 크지 않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악화됐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의 4월 누적 기준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p, 1.5%p 상승한 82.7%, 82.2%를 기록했다.
실제 올해 초에도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진행된 바 있다. 4월 초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삼성화재 1.0% ▲DB손보 0.8% ▲현대해상 0.5% ▲KB손보 0.5% ▲메리츠화재 1.0% 등 내렸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대형 손보사 4사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2500억원의 손익을 거둔 것과 비교해 1000억원 이상 감소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