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14일 오전 10시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CSM 가이드라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은영 팀장은 "4월 이후 추세를 감안하면 작년보다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신계약 CSM은 최소 3조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출시한 '보장 어카운트' 상품 배수는 평균 17 정도로 예상해 14보다는 판매 속성에 따라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언팩 컨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 '보장 어카운트' 출시를 예고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 이 상품은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과 중증질환 치료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은 "지난해 말 적용된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올해 1분기 CSM 환산 배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연말 손해율 유지율과 사업비 등 가정 조정에 의한 하락이 있었다"며 "4월에 보험료 인상 조치를 했기 때문에 이후로 CSM 환산배수는 14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올해 4월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지율이 하향 조정하면서 상품 보험료를 최대 20% 인상했다. 이에 따라 3월에 이른바 '절판마케팅'에 이뤄지면서 3월 장기인보험 전체 매출은 960억원으로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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