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 따르면 신규점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로 전환한 점포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41평(135㎡)으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 보다 약 18평(60㎡)가량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비교해 60% 가까이 높았다.
안양마인빌점 경영주는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노브랜드 상품 판매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상품 도입은 객단가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구매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의 객단가가 일반상품만 구매한 고객보다 30%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노브랜드를 도입한 신규점에서는 노브랜드 상품이 각 카테고리의 매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상품 카테고리 내에서 유명 NB 상품을 제치고 노브랜드의 ‘우리쌀밥한공기(210g)즉석밥’ 숯불매콤양념닭꼬치(200g), 숯불데리야끼닭꼬치(200g), 초코칩쿠키(400g) 등이 판매량 기준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4년 4월~12월 판매량 기준)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확대해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연내 2500개, 2026년 4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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