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3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2만1238원으로 총 매입가는 9812만원이다.
현재 신 부사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0.02%(1만6416주)다.
신 부사장은 지난달 28일 롯데그룹이 단행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로 승진한지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이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그룹 내 입지를 조금씩 넓히기 시작했다.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을 겸하게 됐다. 올해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부사장이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신 부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해당 인사로 신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으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신 부사장은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왔다. 그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 동경지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 등에서 근무하며 그룹 내 미래사업과 글로벌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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