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메리츠화재,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3곳 참여로 흥행한 MG손해보험 4차 매각 입찰에 최종적으로 유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의 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재공고 입찰 관련 매각주관사, 법률자문사 검토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유찰 처리됐다"라고 밝혔다.
MG손보는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금융당국에서 주도적으로 매각을 진행했다. JC파트너스가 대주주가 된 뒤 부실금융기관에 지정된 다음 JC파트너스 주도 한 차례 매각, 202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예보 주관 3번, 총 4번 매각이 진행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특히 이번 네번째 매각에는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외에 메리츠화재까지 참전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또다시 유찰됐다.
시장에서는 메리츠화재 참전 후 메리츠화재가 사실상 MG손보 인수자로 정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메리츠화재 유력설이 퍼지자 MG손보 노조는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상반기 컨퍼런스콜에서 MG손보 인수전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면 인수전을 완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예보는 5차 입찰은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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