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와 교보생명이 7월에 출시한 상품에는 치매 간병 관련 환급형 혜택이 탑재됐다.
심사 조건도 병력이 있어도 치매 관련 질병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해 문턱이 낮다.
교보생명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은 암이나 장기간병상태(LTC·Long Term Care : 중증치매 및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 시 낸 보험료를 100% 돌려받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되는 '암/LTC진단보험료환급특약'을 탑재했다.
KDB생명 '버팀목New케어보험'은 체증형으로 간병인 일당이 점점 높아지도록 구성했다. 가입 시점 간병인 사용 일당 지급금액이 가입 10년 이상 시점 150%, 가입 20년 이상 시점에는 200%까지 체증한다.
간병비 할인에도 나서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에 '다사랑통합보험'에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료를 최대 34%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요양병원 입원비 특약도 출시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는 건강상품을 오래 판매해와 통계도 많이 축적됐을 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생보사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다"라며 "치매보험은 손보사 상품과 견주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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