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보험사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등 과당경쟁과 단기실적 중심 영업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15개 주요 보험업권 현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감독 방향을 공유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高수수료 위주의 모집관행 등으로 불건전 모집(부당 승환계약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보험회사 및 GA업계의 과당경쟁 자제을 자제해달라"라며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하게 설계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의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에서도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손실위험 등 주요 리스크요인 현황과 보험회사 재무건전성도 점검했다.
보험시장 성장이 정체되어있는 만큼 중장기 혁신성장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보험업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대내외 불확실성, 성장정체와 같은 여러 도전요인에 맞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혁신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판매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험서비스 개발 경쟁과 해외진출, M&A 등을 통한 시장개척 노력을 병행해달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감독당국도 일부 보험회사‧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관행과 단기 출혈경쟁에 대해서는 감독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정한 금융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