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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이엠솔,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4-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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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사업장 준공...북미 생산 거점 확보
연면적 3만5천㎡규모 ‘EV릴레이 500만대·BDU 400만대’ 생산 가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LS일렉트릭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이 LS이모빌리티솔루션(e-Mobility Solutions)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을 찾아 북미 전기차 시장을 점검하고, 최고의 품질과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일LS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원일 LS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 유승우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균 회장은 기념사에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두랑고 공장은 연면적 3만5000제곱미터(약 1만평) 규모에 EV릴레이 500만대, BDU(Battery Disconnect Unit) 4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두랑고 공장은 2022년 4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분할한 이후 처음 구축한 해외 공장이다. 두랑고 공장 준공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충북 청주와 중국 무석에 이어 세 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빅3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EV릴레이, BDU(Battery Disconnect Unit)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2030년 북미 매출 7000억원, 전사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이 필수로 요구되는 북미 시장 요구에 발맞춰 국내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에 현지화 전략을 더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8월 현대기아차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EV 릴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해 분사 후 1년만에 누적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LS이모빌리티는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연비 규제와 자동차 회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급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내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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