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은 내부인력으로 구성된 디지털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체 역량으로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0건의 고도화 수행 과제를 선정한 후 중요도 및 가능여부를 고려하여 해당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영업지원시스템인 ‘FC/GA SMART’ 고도화가 이달 마무리된다.
‘FC/GA SMART’는 2016년 구축된 영업지원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 이래 비용 및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소규모의 유지보수만을 수행해왔다. DGB생명은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오류에 상시적으로 보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동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 개발업체를 통한 시스템 고도화 비용과 비교해 약 10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수금관리, 모바일시스템 등의 개선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DGB대구은행 및 DGB데이터시스템과의 'ONE DGB'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DGB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GB생명은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성 향상을 위해 DT팀을 중심으로 ‘매거진D’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감각을 일깨우고 디지털 변화와 관련된 사례, 향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키워드 등을 선별해 디지털 동향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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