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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 일제히 감소…고공행진 공사비 영향

기사입력 : 2023-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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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혀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혀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치솟은 공사비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며, 주택을 포함한 전국 건축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규모가 큰 건축물이 늘어나며 준공 면적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광고보고 기사보기)는 ‘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했다고 밝혔다.

’23년 상반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하여 전년 동기(9303만8000㎡) 대비 2100만9000㎡ 감소했고, 동수는 7만7501동으로 전년 동기(10만5626동) 대비 2만8125동 감소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인천 87.9%, 울산 11.7%, 대전 5.9%, 부산 5.2% 순으로 4개 시·도에서 건축 허가 면적이 증가하고 세종, 충북, 대구, 경기, 제주, 경남, 경북, 충남 등 13개 시·도에서는 건축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3590만㎡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58,45만3000㎡) 대비 2253만3000㎡ 감소했으며,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동기(8만2036동) 대비 2만3561동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년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상업용(-28.0%), 주거용(-22.7%), 기타(-21.3%), 공업용(-18.3%), 교육 및 사회용(-8.9%) 순으로 일제히 감소했다.

전국 준공 면적은 7047만1000㎡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821만2000㎡) 대비 2259㎡ 증가했지만 동수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7만6116동) 대비 9986동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0% 증가한 반면, 동수는 9.7% 감소했다. 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수가 감소한 것은 최근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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