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LH가 발주하고 SM삼환기업이 시공한 별내 신혼희망타운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가 입주 단지 가운데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무량판 구조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천장을 지지해 주는 벽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을 넣어야 한다. 다만 아파트 주차장 기둥을 검사한 결과 15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다.
LH 측은 안내문을 통해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인해 해당 부실시공이 발생했다”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SM그룹은 LH가 발주처인만큼 시공사가 마음대로 결정한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설계도면 대로 시공을 했고, LH 쪽에 승인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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