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작년 메리츠화재에서 24억680만원, 메리츠금융지주에서 9억9600만원 등 약 34억원 보수를 수령해 보험업계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부회장 성과급 책정과 관련 2021년 회사성과율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상대평가 항목 중 세후ROE 업계 비교는 27.2%로 목표대비 196.1% 달성했다"라며 "정성평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ROE 달성, 장기인보험 계약 질적 가치 증대, 유지율 향상에 기여한점 등을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정량평가는 업종별 세후 ROE와 주주수익률 등을 비교하여 평가한 계열사 정량평가인 보험업S등급, 금융투자업 S등급, 여신전문금융업 A등급 등의 평균을 적용해 최종 S등급으로 평가됐다"라며 "정성평가는 전 계열사 흑자 달성 및 사상 최고이익 갱신,주주가치제고,재무건전성비율 등을 고려하여 평가했다"고 말했다.
황정국 메리츠화재 전 전무가 퇴직급여를 받으며 김용범 부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황정국 전무 보수총액은 28억1001만원이다.
황정국 전 전무는 인보험 유지율은 94.5%, 자동차 매출 목표대비 97.2% 등을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민 부사장은 23억 2931만원을 수령해 김용범 부회장 다음으로 보수총액이 높았다. 김종민 부사장 급여는 2억4880만원, 상여금은 20억6441만원, 기타근로소득 1610만원이 책정됐다.
김종민 부사장은 2021년 개인고과율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으며 아메바이익은 목표대비 146.7% 달성, Duration매칭은 목표대비 100.9% 달성, 상대평가인 업계대비 운용성과는 목표대비 1.1% 초과 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범진 부사장이 22억5259만원을 받아 그 다음으로 높았다.
이범진 부사장은 급여 2억4880만원, 상여금은 19억8405만원, 기타 근로소득 1974만원이 책정됐다.
메리츠화재는 "개인고과율은 세전이익, 아메바손익EM, 사고손해율 등으로 구성된 업적평가 부문과 정량평가가 어려운 부분을 반영하여 평가한 CEO평가 부문을 종합하여 평가하고 있으며, 2021년 개인고과율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라며 "절대평가 항목 중 세전이익은 목표대비 267% 달성, 아메바손익EM은 목표대비 126.5% 등을 달성했으며 CEO평가부문은 리스크관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김중현 전무는 17억8468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1억9880만원, 상여금은 15억7448만원, 기타근로소득은 1140만원 이었다. 2021년 개인고과율 최우수등급, 세후ROE 업계 비교는 27.2%로 목표대비 196.1% 달성 등을 평가 받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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